경남 양산시는 오는 6월 3일까지 '2022년 청년 일경험 양산 Pre-Job 사업'에 참여할 청년을 모집한다.
'양산 Pre-Job 사업'은 지난 해 처음 시행됐으며, 미취업 청년과 지역내 소상공인 사업장, 기업, 복지시설을 매칭해 희망하는 직무를 사전 탐색하고, 자격증을 가지고도 일 경험 기회가 없는 청년들에게 현장경험의 기회를 제공해 취업과 직접 연계시키는 청년일자리 사업이다.
시는 지난 달 사업장을 접수한 결과, 56개 사업장을 1차로 선정했고 청년들은 사업장별 모집요강을 확인한 뒤 본인이 희망하는 사업장을 2개까지 선택해 지원할 수 있다.
참여희망 청년은 참가신청서 및 구비서류를 이메일 또는 양산시 일자리경제과로 방문 제출하면 된다.
1차적으로 선정된 사업장과 청년은 2차 면접심사인 '만남의 날(매칭데이)'을 통해 최종 매칭되며, 면접심사는 양산시 도시통합관제센터 1층한 청년센터(청담)에서 6월 20~23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최종 매칭된 사업장과 청년은 4대보험 가입 및 근로계약서를 작성하고 7월 4일부터 11월 25일까지 5개월간 근무를 하게 된다.
◆ 양산시, "논에 벼말고 다른 작물 심고 지원금 받으세요"···논 타작물 재배지원사업 접수
경남 양산시는 정부추진 쌀 적정생산 정책에 따라 '2022년 논 타작물 재배지원사업'을 시행, 오는 6월 23일까지 각 농지소재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을 받는다고 9일 밝혔다.
논 타작물 재배지원사업은 논에 벼 이외에 다른 작물을 재배하면 보조금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농업경영체를 등록한 농업인 또는 법인이나 비농업인의 경우 주말체험 영농을 하는 자도 신청이 가능하다.
대상농지는 지난 해 벼를 재배한 농지 중 올해 타작물로 전환하는 신규농지가 1순위, 지난 해 벼에서 타작물로 신규전환 후 올해 계속 타작물을 재배하는 농지가 2순위, 2020년도에 벼에서 타작물로 신규전환 후 올해 계속 타작물을 재배하는 농지를 3순위로 지원한다.
특히 올해는 신청 최소면적 및 상한면적 제한이 없으며, 품목 및 휴경 구분 없이 지원단가가 1ha 당 800~1000만원이며, 7월부터 10월까지 실시하는 이행점검 결과를 토대로 오는 12월 중 지급할 예정이다.
양산시 관계자는 "쌀 과잉 문제를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쌀값 안정을 위해 벼 재배면적을 적정 수준으로 줄이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양산시의 감축 목표 면적인 57ha 달성을 위해 많은 농업인들이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 양산시, 소 브루셀라병 일제검사
경남 양산시는 5월 1일~6월 24일까지 한·육우의 브루셀라병 감염 예방 일제 채혈 및 검사를 실시한다.
브루셀라병은 제2종 가축전염병 및 인수공통전염병으로 질병 발생 시 유사산을 일으키며 감염된 소의 도태 및 살처분을 실시해야 한다. 사람의 경우 감염된 동물과 축산물에 접촉시 감염 위험이 높아질 수 있고, 감염시 치료가 어려우며 발열, 오한, 두통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이번 일제 검사는 질병 확산 방지를 위해 지역내 한·육우 사육농가 112호에서 사육하는 12개월령 이상의 한·육우 암소 1324마리를 대상으로 실시되며 거세우, 착유 젖소의 경우 제외된다.
양산시 관계자는 "시는 최근 10년 이내 소 브루셀라병 발생 이력이 없는 청정지역이나, 전국적으로 발생 농가가 늘어나고 있어 소 사육농가는 철저한 소독과 강화된 차단방역으로 청정화 유지에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