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관영매체 베트남플러스에 따르면 베트남은 전날 코로나 사망자가 0명을 기록했다. 코로나 사망 통계가 집계된 지난해 7월 25일 이후 처음이다.
베트남의 코로나19 사망자는 지난달부터 꾸준히 감소 추세에 있다. 보건부에 따르면 4월 넷째 주 일 평균 사망자는 4명이었다. 지난 1일 사망자는 1명에 불과했고 2일에는 3명을 나타냈다.
코로나19 일일 발생 확진자 수도 계속해서 줄고 있다. 베트남의 확진자는 지난달 28일, 7116명으로 1만명 이하로 떨어진 이후 30일(5109명), 1일(3717명), 2일(3123명) 등 3일 연속 5000명 이하 선에서 머물고 있다.
2일 기준, 베트남의 코로나19 총 누적확진자는 1051만6539명이다. 이중 920만명이 회복했으며 사망자 수는 4만3042명이다. 확진자 대비 사망률은 0.04%다.
지금까지 베트남 전체 인구의 80.4%가 2차 백신 접종을 완료했으며, 58%가 3차 백신 접종을 받았다.
정부는 최근 3차 접종 이후 4차 접종을 허용한다고 밝혔다. 4차 접종 대상은 3차 접종을 받은 뒤 4개월 이후부터다. 다만 3차 접종 이후 코로나19에 확진된 경우에는 추가 백신접종을 별도 권고사항에서 제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