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가 올해 해외매출 비중을 전년대비 40% 늘릴 수 있다고 자신했다.
배재현 카카오 공동체얼라인먼트센터(CAC) 투자총괄은 4일 진행된 2022년 1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국내 기업들의 사업 환경에 따른 거시적 영향으로 이번 분기에는 광고 등 일부 사업에서 예상 대비 부진한 성과를 기록했다. 하지만 현재 카카오 전반적인 사업 본연의 경쟁력은 지속 강화되고 있어 연간으로는 견고한 성장을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글로벌 사업 확대를 위해 투자가 지속 이뤄져야 한다는 설명이다. 배 투자총괄은 "영업이익 측면에서도 올해 카카오의 주요 사업들의 성장 속도가 여전히 높아 긍정적인 매출 규모 확대가 예상된다"면서 "글로벌에서의 입지를 더욱 굳건히 하기 위해서 투자도 지속돼야 하는 상황이다. 영업이익률은 두 자릿수 수준을 유지하면서 성장과 투자를 균형있게 이어나가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