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과 연세대가 인공지능(AI) 연구개발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2일 우리은행과 연세대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최근 인공지능을 중심으로 한 디지털 전환이 금융권 화두인 가운데 연세대는 국내 주요 대학 최초로 ‘인공지능융합대학’을 신설하고 AI 전문 인재, 융합 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다. 최근 AI 분야에서 최고 수준의 콘퍼런스를 열고 다수 논문을 출판하기도 했다.
양측은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최신 AI 기술의 금융업 적용을 위한 AI 알고리즘을 공동으로 연구한다. 이를 비즈니스 모델에 적용하기 위한 연구 과제도 발굴한다. 특히 우리은행은 올해 최신 AI기술을 기반으로 데이터 자산화를 서비스 활용 영역까지 확장해 향후 AI 뱅커 구축 기반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은행이 대학에서 연구 중인 최신 인공지능 기술을 업무에 활용하기 위한 시도이며 동시에 대학은 연구 결과물이 실제 비즈니스 환경에서 어떻게 적용되는지 확인하기 위한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