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츠이 겐타로 비전펀드 매니징파트너는 28일(현지시간)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사모펀드와 컨설팅업체 등을 통해 인재들이 유입되며 일본 내 스타트업 조성이 다시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며 일본 기업들에 대한 투자를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소프트뱅크의 전체 포트폴리오에서 일본의 비중은 확실히 증가할 것"이라며 "스타트업 기업들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의 능력이 크게 발전한 것이 느껴진다"고 말했다.
이어 마츠이 매니징파트너는 비전펀드가 이제 이전과는 다르게 1억 달러보다 적은 금액을 투자할 수 있게 전략을 변경한 가운데, 일본 내 투자를 확대할 수 있는 기회가 늘었다고 말했다.
소프트뱅크 비전펀드는 일본 스타트업 중 의료 기술과 로봇 공학, 서비스형 소프트웨어(사스·SaaS) 등의 분야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까지 소프트뱅크는 일본 스타트업 중 기면증 및 수면무호흡증 치료제를 개발한 바이오벤처 아큘리스파마와 스트리트웨어용 온라인 플랫폼업체 소다, 내시경 스타트업 AI메디컬서비스에 투자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