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수위, '디지털 바이오' 육성...5G 요금제 다양화 추진

남기태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과학기술교육분과 인수위원이 28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 기자회견장에서 '바이오 대전환을 위한 디지털 바이오 육성'과 '차세대 네트워크 구축 전략 마련'에 대한 브리핑을 하고 있다. [인수위사진기자단]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28일 새 정부의 국정과제로 '바이오 대전환 대응을 위한 디지털 바이오 육성'을 추진하기로 했다.
 
남기태 인수위 과학기술교육분과 위원은 이날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 브리핑에서 "바이오 대전환에 대응해 선제적으로 바이오 연구개발(R&D)을 혁신하는 것이 바이오 국가경쟁력의 열쇠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인수위는 △바이오 데이터 공유·활용 체계 구축 △디지털 기반 바이오 R&D 혁신 △바이오 신연구·신산업 영역 창출 △바이오 대전환 기반 마련 등을 4가지 실천과제로 제시했다.

 
남 위원은 "새로운 디지털 바이오 R&D가 바이오 산업의 효율성과 생산성을 높이는 것 뿐만 아니라 화학, 소재, 에너지 등 기존 제조 산업의 한계를 극복하는 돌파구가 될 것"이라며 "새 정부가 실천할 수 있는 정책과제를 구체화 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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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수위는 '차세대 네트워크 발전 전략'도 수립하기로 했다. △민·관 협업 △제도 혁신 △미래 먹거리 창출 △글로벌 기술 협력 강화 등을 방향성으로 정했다.
 
5G 이용자의 평균 데이터 이용량을 고려해 5G 요금제를 다양화하기로 했다. 이용자의 선택권을 확대하기 위해서다. 5G 기반의 와이파이를 구축해 현재보다 10배 빠른 속도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인수위는 오픈랜(서로 다른 제조사의 기지국 장비를 상호 연동해 활용할 수 있는 기술) 핵심 장비·부품 R&D에 적극 투자하고 다양한 장비를 상호 운영·검증할 수 있는 시험 인프라 구축 등 성장 생태계 조성을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