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한외래객 맞아라" 대구·무안 국제공항 관광안내소 새단장

2022-04-27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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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국제공항 관광안내소 전경[사진=한국관광공사 ]

사회적 거리 두기가 전면 해제되면서 방한관광객 증가에도 기대감이 실린다. 지방공항 국제선 운항도 4월 말부터 재개된다. 이에 한국관광공사(사장 안영배)는 대구국제공항과 무안국제공항 관광안내소를 개보수하는 등 코로나19 확산 이후 2년여 만에 입국하는 관광객 맞이 준비로 분주하다. 

한국관광공사는 지자체 공모 사업의 일환으로 대구광역시·한국공항공사대구공항·전라남도·전라남도관광재단과 협업해 대구·무안국제공항 관광안내소를 개보수했다고 4월 27일 밝혔다. 

관광안내소는 관광객이 자유롭게 드나들 며 소통할 수 있도록 관광정보 열람공간, 휴식공간, 체험공간으로 조성됐다. 안내사가 방문객에게 전자형태의 정보를 적절히 제공할 수 있도록 안내사와 방문객이 동시에 볼 수 있도록 이중 화면(듀얼 모니터)도 설치했다.

특히 관광객별 특성을 고려해 교통약자 안내 공간도 별도 마련했다. 화면 높낮이 조절이 가능하고 수어·점자 안내가 가능한 무장애 무인 안내기(배리어프리 키오스크)를 설치해 관광 취약계층에 대한 안내 장벽을 없앴다. 

대구국제공항 관광안내소는 대구 브랜드 강령인 '컬러풀 대구(Colorful Daegu)' 색상 5가지를 바탕으로 디자인을 설계했다. 스마트 기술과 섬유산업으로 대표되는 대구를 보여주기 위해 한복 증강현실(AR) 시착기도 설치, 원하는 한복을 가상으로 착장하고 촬영사진을 소장할 수 있도록 체험 콘텐츠를 마련했다. 

무안국제공항 관광안내소는 전남 브랜드 강령인 '생명의 땅 으뜸 전남'에 착안했다. 전남도기의 녹색 잎과 푸른 물결을 닮은 곡선을 안내소 디자인에 반영하고, 자연주의 주제의 벽면녹화(플랜트월)를 설치해 촬영공간으로 조성했다. 3차원 입체(3D)로 구현한 모형지도에서는 소품으로 제작된 전남 대표관광지 14곳을 만나볼 수 있다.

김형준 공사 안내교통팀장은 "이번 개보수를 통해 관광객 접근성을 높이고 지역 특색이 잘 드러나는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앞으로 공항 관광안내소를 통해 지역 관광안내뿐만 아니라, 공사에서 제공하는 1330 관광안내 서비스, 품질인증 숙소 등을 홍보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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