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와 금융투자협회는 오는 26일 오후 2시 센탑(CENTAP, 센텀기술창업타운)에서 '제10회 머스트 라운드'(MUST Round)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머스트'(MUST: Meet, Understand, Share, Trust)는 액셀러레이터·벤처캐피탈 등 벤처투자자와 증권사·자산운용사 등 자본시장 투자자가 함께 참여하는 혁신·창업기업 투자유치를 위한 벤처투자 플랫폼이다. 올해로 3년째 운영되고 있다.
이번 제10회 머스트 라운드에서는 부산테크노파크,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부산경제진흥원, 부산디자인진흥원, 부산정보산업진흥원으로 구성된 기업선정협의회의 심사를 통해 선정된 혁신기술기업 4개사가 투자유치에 나선다.
발표기업은 현장에서 기업 IR을 하고 MUST 회원으로 가입된 증권사·자산운용사를 비롯해 액셀러레이터·벤처캐피탈 등 벤처투자자는 온라인 화상플랫폼으로 직접 질의·답변 등에 참여할 수 있다. 이후 개별적으로 기업과 접촉해 투자심사 및 심층면담을 진행한다.
이승정 금융투자협회 부산지회장은 "부산 금융중심지에서 출범한 머스트 플랫폼이 이번에 뜻깊은 열 번째 라운드를 개최하게 됐다"며 "지난해 총 48억원의 투자유치 성과를 이룬 만큼 올해도 머스트 라운드를 통한 투자가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 회복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벤처생태계 활성화가 중요한 과제"라며 "우리시는 지속적인 벤처펀드 조성과 민관협력 강화를 통해 초기기업들의 도전을 지원할 수 있도록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