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중소벤처기업부의 2022년도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지원 사업에 선정돼 총 4800만원을 들여 지능형 화재감지기를 설치했다.
이번 사업은 전통시장에 소규모 점포가 밀집해 있어 화재에 매우 취약함에 따라 화재발생 가능성을 근본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추진됐다.
화재감시시스템은 화재 발생 시 점포 내 설치된 무선 감지기가 화재원인을 감지해 소방서에 자동으로 통보하는 동시에 점포주 및 시장관리 담당자에게 신속하게 전송하는 시스템이다.
한편 양양전통시장은 상가 내 64개 점포를 운영하고 있으며 4일, 9일에는 양양 5일장이 열려 전국에서 많은 장사꾼과 관광객이 찾는 양양군의 대표 시장이다.
양양군 관계자는 "화재에 취약한 전통시장 내 화재알림시설 설치사업을 통해 상인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이용객의 안전 확보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설악권을 대표하는 양양전통시장의 안전한 환경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군은 어린이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2022년에도 어린이날 행사는 열지 않기로 했다.
군은 참여단체와의 협의를 통해 지난 18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됐으나 코로나19 유행 위험이 끝났거나 종식됐다는 의미가 아니라는 점에 의견을 모으고 2022년 제100주년 어린이날 행사를 전면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군어린이날 행사 추진위원회가 주관하고 군이 주최해 송이조각공원 일원에서 개최됐던 어린이날 행사는 2019년 이후 3년째 열리지 못하게 됐다.
양양군 관계자는 ”거리두기 해제로 방역 긴장감이 이완되면서 완전한 일상으로 가는 분위기가 강해질까 우려되는 시점“이라며, ”어린이들의 코로나19 확진 비율이 높고 증상도 성인보다 위중한 편이라 단체 대표자들과의 충분한 의견을 나누고 내린 결정인 만큼 이해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매년 ‘양양군어린이날 행사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양양송이조각공원에서 다양한 공연과 체험부스 운영 등 어린이를 위한 드림페스티벌 행사를 열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