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과천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후 2시경 경마공원역 인근 차량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나 지나가던 행인이 역사에 비치된 소화기를 사용해 화재를 진압했는 데 화재를 진압한 주인공이 배우 조한준씨인 것으로 알려졌다.
화재는 경마공원역 인근에 정차돼있던 차량에서 발생했다.
이후 경마공원 역사에 비치돼있던 소화기로 차량화재를 진압하면서 소방대원들이 도착하기 전까지 화재현장을 안전하게 지켜 큰 피해 없이 상황이 마무리 됐다.
한편, 배우 조한준씨는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곳에는 보통 소화기가 비치돼있다는 것이 떠올라서 본능적으로 역사 안으로 뛰어들어갔다”라며 “평소에 소화기 사용법을 알아둔 것이 도움이 됐고 큰 피해로 이어지지 않은 것만으로도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한편 MBC드라마 ‘밥이되어라’에서 오복 역을 맡아 얼굴을 알린 배우 조씨는 단편영화에서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드라마로 리메이크된 ‘몸값’에 출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