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체크] 尹 당선인, 성김 美 대북특별대표와 만찬...정진석이 주선했다

2022-04-20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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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정진석 국회부의장,  윤석열 당선인, 성김 미국 대북특별대표, 조태용 국민의힘 의원 [사진=윤석열 당선인 측 관계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방한 중인 성김 미국 대북특별대표와 만났다.
 
20일 당선인 측 관계자에 따르면 윤 당선인은 전날 저녁 정진석 국회부의장의 서울 강남구 도곡동 자택에서 김 대표와 만찬을 했다. 이 자리에는 외교부 1차관을 지낸 조태용 국민의힘 의원도 함께했다.
 
정 부의장의 초대로 마련된 사적인 성격의 만찬으로, 가벼운 와인을 곁들여 두 시간 반 정도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배현진 당선인 대변인은 20일 “일부 언론에서 보도된 윤석열 당선인과 성김 미국무부 대북특별대표의 만찬회동은 정진석 부의장의 사적인 주선으로 이루어진 단순한 만남의 자리로 외교적 의미는 없다”고 설명했다.
 
정 부의장과 김 대표는 어린 시절 성북동에서 함께 자라, 친분이 두터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지난 18일부터 방한해 오는 22일까지 머무는 김 대표는 현 정부와 박진 외교부 장관 후보자, 권영세 통일부 장관 후보자, 김성한 인수위 외교안보분과 간사 등 차기 정부 인사들을 두루 만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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