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 업계 최초 안전관리지표 개발...빅데이터 기반 선제적 재해 방지

2022-04-20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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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건설 CI [자료=롯데건설]


롯데건설이 업계 최초로 안전 통합관리지표를 개발했다고 20일 밝혔다. 회사는 공사현장의 위험요소 사례를 수집해 빅데이터 지표를 구축함으로써 재해 리스크를 예측하고 선제적으로 방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존의 안전사고 예방대책은 과거에 발생한 재해 사례에 기반한다. 따라서 공사 수행 과정에서의 잠재적인 리스크를 예측하거나 각 현장들을 객관적으로 비교할 수 없었다. 롯데건설은 이를 해결하고자 현장의 다양한 요소에 가중치를 부여해 현장별 위험도 비교가 가능한 관리지표를 표준화했다. 
이를 통해 일선 현장에선 재해 리스크가 높은 사업장에 안전관리자를 추가 배치하고 안전 시설물과 보호장구 등의 지원도 늘리며 수시로 특별점검을 실시하게 된다. 

전사적으로는 통합관리지표를 활용해 인력 채용·기술 개발 등의 투자 계획을 수립하고 안전·보건 경영활동도 다양화할 예정이다. 또한, 회사는 각 현장에서 수집한 빅데이터를 전 현장에 공유하고 지표에 대입함으로써 유사 환경에서 발생할 수 있는 재해 리스크를 사전에 예측할 수 있을 것으로도 기대하고 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안전 통합관리지표를 개발해 올해부터 전 현장에 적용하고 있다"면서 "기존의 틀에서 벗어나 혁신적인 안전관리 기법을 지속적으로 연구·개발해 현장 재해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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