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리, 배송 자회사 '넥스트마일'로 사명 변경…물류사업 본격 확장

2022-04-18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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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리의 물류 자회사 ‘컬리 넥스트마일’ [사진=컬리]


컬리가 배송 솔루션 자회사인 프레시솔루션 사명을 ‘컬리 넥스트마일’로 바꾸고 본격적으로 물류사업을 확장한다고 18일 밝혔다.

현재 컬리 자회사인 컬리 넥스트마일은 컬리 배송사업부가 전신이다. 2019년 2월 자회사로 분사했으며 같은 해 9월 택배운송사업자 자격을 취득했다. 수도권, 부산, 울산 지역에서 마켓컬리 샛별배송 서비스를 전담하며 컬리 외 다른 회사 배송을 대행하는 ‘3자 배송(3PL) 사업’도 일부 진행 중이다.
컬리 넥스트마일은 국내 유일이자 최대 규모 신선식품 풀콜드체인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전 차량 냉장배송을 실시하며, 저온설비를 갖춘 배송거점(TC)이 다른 새벽배송업체 평균 대비 약 3.5배 많다.

무엇보다 컴퓨팅 기술과 데이터를 기반으로 최적의 물류 이코노믹스를 실현했다. 머신러닝을 활용한 배송 수요량 예측, 배송관리시스템(TMS)을 통한 배차 자동화, 오배송과 지연배송을 최소화하는 데이터 인프라 구축 및 시스템 고도화 등이 경쟁력이다. 컬리 넥스트마일의 올해(3월 기준) 배송 생산성은 2020년 1월과 비교해 83% 증가했다.

컬리는 이번 사명 변경을 계기로 넥스트마일의 3자 배송 사업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구체적으로 현재 40여 개인 고객사 수를 올해 안에 3배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구체적인 채용 계획도 내놓았다. 컬리는 넥스트마일 내 전문인력 확보를 위해 배송기획, 운영개선, 3PL 영업 등 분야에서 세 자릿수 인원을 선발할 계획이다.

송승환 컬리 넥스트마일 대표는 “넥스트마일은 국내 최대 콜드체인 배송 시스템, 테크에 기반한 초격차 수준의 효율적 운영 역량을 보유한 회사”라며 “시장 1등 사업자로서 새벽배송의 첨단 인프라가 관련 업계에 확산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사업을 확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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