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무역박람회인 중국 최대 무역전시회인 중국 수출입상품교역전(Canton Fair·캔톤 페어)이 15일 온라인 개막했다고 중국 중앙방송총국(CMG)이 이날 전했다.
이번 캔톤 페어는 '국내외 이중순환 연결(Connecting Domestic and International Dual Circulations)'이라는 주제로 열흘간 일정으로 열린다.
캔톤 페어 대변인이자 중국대외무역센터 부주임인 쉬빙(徐兵)은 지난 14일 기자회견에서 "이번 캔톤 페어 개최는 개방과 국제 협력을 이어가고자 하는 중국의 지속적인 노력과 자신감이 반영된 것"이라며, "이는 산업망과 공급망의 안정성은 물론, 국제 무역의 협력과 세계 경제 회복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왕셔우원(王受文) 중국 상무부 부부장은 개막식에서 중국은 대외개방을 점점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021년 중국의 총 화물교역액은 6조 달러를 돌파했으며 경제성장속도가 8.1%로 글로벌경제와 무역의 안정적인 성장을 계속 강력하게 추진했다. 왕셔우원 부부장은 이 과정에서 캔톤페어가 보다 중요한 역할을 발휘하고 있다고 말했다.
중국 대외무역 '바로미터'로 불리는 캔톤 페어는 매년 봄, 가을 두 차례 열려 전 세계 각지 바이어들이 한자리에 모여 수출 계약을 따내며 거래를 성사시키는 장이다. 이번 캔톤 페어에는 국내외에서 약 2만5500개 전시업체가 참여해 50개 전시 공간과 16개 부문에서 무료로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32개 국가와 지역에서 참가한 402개 국제 기업도 국제관에 합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