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 농업용유용미생물 과수농가 공급 실시

2022-04-18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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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 단감 등에 도움을 주는 농업용유용미생물 공급

밀양시청 전경 [사진=밀양시청]

경남 밀양시는 과수비대기에 비대증가, 당도증대, 착생향상 등 도움을 주는 농업용유용미생물을 관내 과수농가에 공급한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시설작물의 휴한기간에 맞춰 과수농가 600여 곳을 선정해 18일부터 7월 22일까지 농업용유용미생물을 공급한다. 공급량은 1회에 100리터씩 총 7회 700리터를 공급한다.
 
2021년 과수농가 유용미생물 활용 설문조사를 분석한 결과, 과수품질만족도 부분에서 93% 이상 만족하고 있으며, 재배작물 생산성이 20% 이상 향상되는 효과로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농업용유용미생물은 토양 내의 유기물을 분해하여 효소를 분비해서 토양개량에 도움을 주며, 유산균은 병원성 미생물의 증식을 억제하는 효과도 있다.
 
농업용유용미생물은 공급받는 즉시 사용하는 것이 가장 좋으며, 보관해야 할 경우에는 직사광선을 피해 서늘한 곳에 보관해 주는 것이 좋다.
 
밀양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농업용유용미생물은 토양과 재배환경을 개선한다”면서, “농약과 화학비료를 적게 사용해도 품질이 우수한 농산물 생산에 도움을 주는 친환경 유용미생물을 지속적으로 공급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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