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조 후보는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할 수 있는 혁신경제를 중심으로 산업역량을 확충해야 한다. 특히 대전, 충남·북의 대학, 연구, 산업을 연계하는 신수도권 혁신경제 클러스터를 만들어 세종시를 포함한 충청권을 수도권을 능가하는 역동적인 성장지역으로 발전시키겠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스마트시티를 행정수도와 함께 세종시의 양대 산업으로 육성하겠다"고 설명했다.
조 후보 혁신경제 중심도시 세종을 강조하면서 △스마트시티 산업 육성 기반 조성 △신수도권 혁신경제 클러스터 조성 △혁신경제 소프트파워 확대 등 3개 주제와 11개 세부 과제를 제시했다.
특히, 데이터 기본소득은 2020년 미국 대선에서도 논의가 되었던 정책으로 개인의 활동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계량화하여 이를 활용하는 기업으로부터 재원을 확보할 계획이다.
목표는 월 8만원 정도의 소득이 가능한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으로 조 예비후보는 국제 공모를 통해 이를 실현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국가균형발전과 충청권 상생을 위해 충청권 메가시티를 추진해야 한다"며 "수도권에 맞먹는 혁신경제 역량을 갖추는 게 우선"이라고 말했다. 신수도권 혁신경제 클러스터 조성 공약을 강조한 것이다.
세부 과제로는 △바이오 중심의 세종+대전+충남·북 혁신산업 트라이앵글 구축 △신수도권 메가시티연구원 설립 △세종-대전 경제자유구역 조기 지정 등을 제시했다.
조 후보는 "혁신기업의 성장을 위해서는 우수하고 자신감에 찬 청년들을 키워내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대학, 대학과 연계된 기술기업, 세종시 지자체 3자 간 협력에 기반한 혁신경제 소프트파워 확대를 공약으로 제시했다.
△산·학·정 혁신동맹 구축 △혁신기업 유치를 위한 ‘투자유치 유망기업 발굴 용역’ 추진 △세종시 7대 산업 혁신펀드 운용 △세종 과학기술진흥위원회 내실화 등이다.
한편, 조상호 예비후보는 다음 주 화요일 교통 부문 공약을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