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소식]부산시, 전주 거치형 전기차 충전소 설치 추진 外

2022-04-14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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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거치형 전기자동차 충전소 설치 업무협약식에는 박형준 부산시장과 이경숙 한국전력공사 부산울산본부장을 비롯해 동구, 부산진구, 해운대구, 금정구, 수영구, 사상구 등 시범사업 대상 지역 6개 구의 구청장들이 참석한다[사진=부산시]

부산시가 구도심과 산복도로 등 전기차 충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전국 최초, 전주 거치형 충전소 설치에 나선다.

부산시는 14일 오전 10시, 시청 26층 회의실에서 한국전력공사 부산울산본부와 6개 구가 참여하는 '전주 거치형 전기자동차 충전소 설치 업무협약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현재 부산지역에 설치된 전기자동차 충전기는 5683기로 최근 전기자동차 보급이 확대되면서 충전소 부족으로 인한 시민 불편이 제기되어 왔다. 특히, 구도심과 산복도로 등에는 충전 시설부지 확보가 쉽지 않아 전기차 충전소 설치조차 어려운 실정이다. 

이에 시는 전국 최초, 전주를 활용해 설치하는 ‘전주 거치형 충전소’를 도심 내 주거지 전용 주차장에 설치해 전기차 충전 사각지대를 해소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협약을 바탕으로 시는 동구, 부산진구, 해운대구, 금정구, 수영구, 사상구 등 6개 구의 주거지 전용 주차장을 활용해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한국전력공사 소유 전주를 활용해 설치하는 '전주 거치형 충전소'를 설치하고, 주차면 1면 이상을 전기차 전용 주차구역으로 지정해 전기차 충전소로 활용할 예정이다.

향후 시는 시범사업 총괄 및 행정적 지원을, 한국전력공사 부산울산본부는 전주 거치형 충전소의 설치와 운영 및 유지·관리를 맡는다. 시범지역 6개 구는 충전소 부지를 제공하고 이번 시범사업을 바탕으로 필요시 주차구역 운영 제도를 보완할 계획이다.
◆부산시, 올 상반기 15개 공공기관, 통합채용
올해 상반기 275명 채용… 28일부터 원서접수
 

필기시험은 5월 21일에 치러질 예정이며, 장소는 통합채용 누리집 등을 통해 별도로 공고될 예정이다. [그래픽=박연진기자]

부산시는 올 상반기에 산하 15개 공공기관 신규 직원275명을 통합채용 제도를 통해 선발한다고 1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내달 21일 '2022년도 상반기 공공기관 직원 통합 필기시험'을 실시하며, 이달 28일부터 원서접수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시는 공공기관별로 산발적으로 치르던 채용시험을 지난해부터 통합채용으로 변경했고 매년 상·하반기로 나눠 채용 절차가 진행된다.

기관별 채용인원은 부산교통공사 96명, 부산도시공사 31명, 부산시설공단 45명, 부산환경공단 37명, 부산지방공단스포원 15명, 벡스코 5명, 부산의료원 4명, 부산테크노파크 8명, 부산정보산업진흥원 16명, 부산디자인진흥원 2명, 부산경제진흥원 4명, 부산문화재단 4명,영화의전당 3명,부산산업과학혁신원 1명, 부산문화회관 4명 등이다.

원서접수는 오는 28일부터 5월 4일 오후 5시까지 부산광역시 공공기관 통합채용 누리집에서 온라인으로만 가능하며, 2개 이상 기관에 신청하거나 한 기관에 중복으로 신청할 수 없다.
◆부산시, 인디뮤지션을 위한 '인디 온 스포트라이트3' 개최

부산음악창작소는 지난 2014년부터 (재)부산정보산업진흥원에서 위탁운영하고 있다.[사진=부산시청]

부산시는 오는 16일 오후 7시 부산진구 소재 KT&G 상상마당 부산 라이브 홀에서 부산에서 활동하는 인디뮤지션을 위한 공연 프로젝트 '인디 온 스포트라이트3’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인디 온 스포트라이트’는 부산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신진 인디뮤지션들에게 유명뮤지션의 멘토링과 공연 기회를 제공해 다음 단계로의 성장을 지원하는 브랜드 공연이다. 부산음악창작소와 KT&G상상마당부산이 협업해 추진되며, 공연수익금은 전액 참여뮤지션의 창작지원금으로 지급된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인디밴드로 시작해 ‘홍대여신’으로 불리는 싱어송라이터가수 ‘요조’가 멘토 뮤지션으로 참여하며, 부산지역에서 다양한 활동으로 존재감을 알리기 시작한 ‘FROM 2020’과 ‘이사흘’이 멘티 뮤지션으로 선발돼 참여한다.

공연은 미취학아동을 제외한 누구나 관람할 수 있으며, 관람객들은 요조의 멘토링 과정과 신진 인디뮤지션들의 작업 결과물, 그리고 멘토·멘티 뮤지션의 자작곡 등을 직접 보고 들을 수 있다.

이번 프로젝트와 함께, 시는 부산음악창작소의 창작·제작 지원을 통한 부산뮤지션의 지속가능한 음악활동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음반제작·프로모션 지원사업’ 공모를 4월 말 진행할 예정이다. 총 7개 팀을 선발하며, 지원금은 총 4900만원이다.
◆금련산청소년수련원, 2022년 청소년 창작대회 개최
가족이 함께하는 행복한 가정 만들기에 이바지하고, 청소년들이 잠재된 예술적 창작 의욕을 표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5월 14일 수련원 대강당에서 ‘2022년 청소년 창작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창작대회는 사생대회와 도예대회 두 가지 대회로 진행된다. 사생대회는 행사 당일 10시부터 12시까지 실시되며, 참가자들은 수채화 및 크레파스를 이용해 당일 제시되는 주제에 맞는 그림을 그리면 된다. 도예대회는 14시부터 16시까지 실시되며, 참가자들은 동영토를 이용해 당일 제시되는 주제에 맞는 작품을 제작하면 된다.

이날 창작대회에서 우수한 작품을 창작한 청소년 47명에게는 전문가 등의 심사를 거쳐 부산시장상과 부산시교육감상, 금련산청소년수련원장상 등이 수여될 예정이다.

참가자는 각 대회별 72명씩 총 144명을 모집하며, 오는 19일 오전 10시부터 금련산청소년수련원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사생대회는 부산에 거주하는 초등학교 1~6학년을 대상으로, 도예대회는 부산에 거주하는 초·중·고등학생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부산시, 신규 대학혁신연구단지 조성 주관기관으로 신라대 선정

신라대는 앞으로 반려동물산업 육성 허브 조성을 목표로 5년간 40억 원을 지원받아 사업을 추진한다. 대학의 공간, 기술 등을 포함한 인프라와 기업의 역량을 연계하여 기업 지원 및 창업 기반 구축하고 수요 맞춤형 전문인력 양성하는 등 대학 내 산학연협력 생태계를 조성해나갈 계획이다. [사진=부산시]

부산시는 2022년 대학혁신연구단지(I-URP) 신규 조성을 위한 주관기관으로 신라대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대학혁신연구단지 조성사업'은 대학의 인프라와 연구성과를 지역 산업과 연계한 대학혁신연구단지를 조성하고 기업의 기술혁신과 현장 전문인력 양성을 지원하는 등 대학의 지역사회 기여도를 높이고, 대학이 중심이 되어 지역 산업의 경쟁력을 향상하고자 하는 사업이다.

부산시는 지난 2020년 첫 번째 사업 주관기관으로 동명대를 선정한 바 있고, 동명대는 올해 3차년도 사업을 추진하며 미래수송기기, 지능형기기 분야에 특화된 산학협력 플랫폼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올해 신규 대학혁신연구단지 1개소를 추가 조성하기 위해 지난 2월부터 공모를 진행했고, 신청서를 제출한 대학교 3곳에 대해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의 서면심사, 현장점검, 발표평가 등을 거쳐 신라대를 최종 선정했다.

 신라대는 앞으로 반려동물산업 육성 허브 조성을 목표로 5년간 40억원을 지원받아 사업을 추진한다. 
◆부산시, '부산형 육아친화마을 조성 방안' 마련

오는 7월까지 관내 주민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와 숙의토론 형식의 주민 좌담회를 실시해 정책수요를 파악하고, 부산여성가족개발원은 이를 기반으로 지역특성을 반영한 육아친화마을 조성방안과 시 전역 확대를 위한 정책제언을 제시할 계획이다. [그래픽=박연진기자]

부산시는 아이 낳고 키우는 데 힘이 되는 육아친화마을 조성을 위해 강서구와 수영구를 시범구로 선정하고, 이 지역에 '부산형 육아친화마을 시범사례 적용' 연구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부산형 육아친화마을'이란 부모와 자녀가 행복하고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도록 지원하는 지역사회다. 

이번 연구는 지난해 부산여성가족개발원(원장 오경은)이 자치구·군의 육아친화성을 분석한 1차년도 연구에 이은 2차년도 연구로, 시와 여가원은 이번 연구를 위해 지난 2월 전문가 자문을 진행했으며, 지난 3월에는 1차년도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시범지역 모집을 위한 설명회를 개최해 강서구와 수영구를 육아친화마을 조성 확산의 기반이 될 시범구로 선정했다.

연구는 시범구의 각 구청과 지역 육아거점 기관인 육아종합지원센터의 협력으로 진행된다. 오는 7월까지 관내 주민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와 숙의토론 형식의 주민 좌담회를 실시해 정책수요를 파악하고, 부산여성가족개발원은 이를 기반으로 지역특성을 반영한 육아친화마을 조성방안과 시 전역 확대를 위한 정책제언을 제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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