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몬은 1분기 매출이 지난해 대비 19% 증가했다고 14일 밝혔다.
카테고리 별로는 여행 부문이 96% 늘어나 가장 큰 증가세를 보였다. 가전, 패션·뷰티, 유아동, 반려동물 등 주요 카테고리의 성장률도 30%를 웃돌았다.
티몬은 기획형 상품과 콘텐츠 커머스를 추진한 지난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매출이 오름세로 돌아섰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콘텐츠 커머스의 지원을 힘입은 신선식품 부문은 두드러진 증가 추이를 보였다. 고품질 신선식품 산지직송 서비스 ‘티프레쉬’와 인플루언서 브랜딩 상품 ‘위드티몬’ 등을 진행한 이후 신선식품 매출은 이전과 비교해 50% 상승했다.
티몬의 플랫폼 지표도 전년 대비 성장했다. 올 1분기 신규 고객이 전년 대비 10% 가량 늘어났고, 같은 기간 건당 구매금액은 30% 이상 증가했다. 선물하기 서비스 매출은 7배 이상 급증했다.
티몬 장윤석 대표는 “단편적인 유통회사를 벗어나 ‘브랜드 풀필먼트’를 제공하는 플랫폼 기업으로 전환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