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2B 영상회의 진출하는 SKT...더존비즈온과 협력 나서

2022-04-12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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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존비즈온 통합 비즈니스 플랫폼에 SKT 그룹영상회의 솔루션 '미더스' 제공

국내 업체간 협업으로 보안과 안정성 우려 종식

SK텔레콤은 더존비즈온과 그룹영상회의 솔루션 '미더스(MeetUs)' 공급계약을 체결하고, 기업 협업툴 시장 확대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 밝혔다. [사진=SKT]

SK텔레콤(SKT)이 국내 1위 ERP 기업인 더존비즈온과 협력해 기업용(B2B) 협업도구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SKT가 더존비즈온과 그룹영상회의 솔루션 ‘미더스(MeetUs)’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미더스는 더존비즈온의 ERP, 그룹웨어 등이 통합된 비즈니스 플랫폼 '아마란스10 (Amaranth 10)' 이용자들에게 영상회의 솔루션으로 제공된다. 이를 통해 미더스와 아마란스10 시스템간 계정 연동은 물론, 양사 앱 간 API 연동을 통해 아마란스10 메신저 앱을 통한 미더스 그룹회의 실행도 지원한다.

또 아마란스10 사용자들 간 미더스 무제한 사용을 지원하고, 외부 참여자를 추가로 초대하는 기능을 넣는 등 활용도도 한층 높였다.

SKT는 미더스 사업제휴를 통해 아마란스10의 커뮤니케이션 기능을 더욱 고도화하고, 미더스가 국내 주요 기업용 영상회의 솔루션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SKT는 이번 제휴가 외산 영상 솔루션이 국내 시장 대부분을 잠식한 상황에서 보안 및 안정성에 대한 우려를 줄이고, B2B 플랫폼을 위한 다양한 형태의 커스터마이징을 지원할 수 있는 사례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현아 SKT AI&CO 담당은 "이번 사업제휴는 공교육 중심으로 제공되던 영상회의 솔루션 미더스가 기업 B2B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는 첫 사례라는 것에 의미가 있다"며 "향후에도 양사간 지속적 협업을 통해 사용자 및 시장을 확대하고, 다양한 기업 협업툴 시장을 공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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