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정부 초대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기획조정분과 간사인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이 확정됐다.
추 의원은 정통 경제관료 출신으로 기획재정부 1차관, 국무조정실장을 역임했다. 국회에서는 기획재정부 간사를 지냈고 최근에는 원내대표 수석 부대표로 당의 전략기획 원내협상을 주도해왔다.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에는 인수위 경제2분과 간사인 이창양 카이스트 교수, 국토교통부 장관에는 원희룡 인수위 기획위원장을 지명했다.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는 당선인 특별고문인 박보균 전 중앙일보 편집인, 여성가족부 장관에는 당선인 정책특보인 김현숙 숭실대 경제학과 교수를 각각 지명했다.
윤 당선인은 "추 의원은 정통 경제관료 출신으로 기획재정부 1차관, 국무조정실장을 역임했고 국정 현안에 대한 기획조정 능력을 높이 평가받아온 분"이라며 "우리 경제 재도약의 토대를 마련하고 의회와 소통을 원만히 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18개 부처 중 절반을 발표한 데 이어 나머지 장관 인선도 이번 주 중에 모두 발표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