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등 주요 대학 5개에 '미래우주교육센터' 세운다

2022-04-10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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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미래우주교육센터 설립 대학 5개 최종 선정

5년간 총 250억원 투입...1단계 사업 평가 후 차등지원

전문인력 250명 이상 배출 예상...산업체 등 채용연계

[사진=KAIST]

부산대학교, 한국과학기술원(KAIST), 인하대학교, 경상국립대학교, 세종대학교 등 5개 대학교가 미래우주교육센터를 설립하고, 도전적 미래 우주기술을 연구한다.

10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미래우주교육센터를 설립하고 기술 교육과 연구를 담당할 대학교 5곳을 최종 선정·발표했다.

미래우주교육센터는 우주기술 주요 분야에서 산·학·연 연합체 기반 거점 교육센터를 설치하고,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사업이다. 올해부터 2024년까지 기초연구와 실험을 추진(1단계)하며, 2025년부터는 시작품과 실용화를 추진(2단계)한다. 특히 1단계 사업 평가 후 2단계 사업예산을 차등 지원한다.

선정된 대학교는 5곳이다. △우주 수송기술 분야에 부산대학교 △우주 통신기술 분야에 KAIST △우주 탐사 및 자원활용 분야에 인하대학교 등이 선정됐다. 자유공모 분야에서는 △'고신뢰성 저비용 저궤도 위성군 소요 위성시스템 핵심기술 연구센터'를 제안한 경상국립대학교 △'미래 우주항법 및 위성기술 연구센터’를 제안한 세종대학교 등이 선정됐다.

지난 2월 14일부터 3월 8일까지 진행된 사업공모에는 총 14개 대학교에서 분야별 과제를 제안했으며, 과기정통부는 3월 30일부터 이달 1일까지 분야별 비대면 온라인 발표평가를 실해 지원 대상 대학교를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대학교는 분야별 미래우주교육센터를 설립하고 석‧박사 과정 학생들에게 미래 우주기술에 대한 집중 교육을 실시해 국제적으로 우주분야를 이끌어 나갈 핵심 전문인력으로 양성한다.

또한 연구기관, 우주 산업체와 협력해 현장 실무 교육과 취업 지원도 연계하고, 국제적 역량 강화를 위한 국제협력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이를 위해 과기정통부에서는 센터별로 향후 5년 동안 연간 10억 원씩, 총 50억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과기정통부 권현준 거대공공연구정책관은 "이번에 선정된 분야별 5개 대학교 미래우주교육센터를 시작으로 미래 우주기술 분야에 대한 교육과 연구를 지원해 7대 우주강국 도약을 위한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며 "향후에도 기업체 수요를 고려한 청년 일자리 창출과 국내 우주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문인력을 양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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