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문화재단은 2022년 장학사업으로 대학(원)생 및 중고생 등 총 290명에게 1년간 9억5000만 원의 장학금을 지원한다고 5일 밝혔다.
대상자는 국내 대학(원)생 80명, 동남아 국적의 한국 유학생 10명, 청소년 가장 또는 기초생활 수급권자 자녀인 중고생 200명이다. 지난 2019년까지는 매년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해왔으나,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2020년부터 잠정 중단됐다.
2008년부터 시행해 온 동남아 국적 학생의 한국 유학 지원 사업은 우리나라에 우호적인 인적 네트워크 형성화 글로벌 리더 육성에 중점을 두고 있다. 중·고등학생 장학사업은 청소년 가장, 기초생활수급권자 및 차상위계층 가정의 자녀, 다문화가정의 자녀를 선발해 어려운 환경에서도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임창욱 대상문화재단 이사장은 "대상문화재단의 장학금 지원 사업은 52년의 전통을 이어가고 있는 교육복지사업의 일환"이라며 "앞으로도 더욱 많은 학생이 대상문화재단의 장학사업을 통해 꿈과 희망을 펼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재단법인 대상문화재단은 국가발전에 기여할 우수한 인재를 육성하고, 학문 발전과 문화 예술의 진흥에 기여하기 위한 목적으로 1971년 출범했다. 지난해까지 총 1만7200여 명의 학생들에게 218억여 원의 장학금을 수여하는 등 매년 약 300명의 장학생을 선발해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