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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쌍용자동차 인수에 나선다는 소식에 급등세를 이어오던 쌍방울 관련주가 등락을 거듭하는 등 혼조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일부 종목은 하락 후 상승세로 돌아선 반면, 다른 종목들은 하락세를 보이는 등 변동성이 큰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그간 급등에 따른 차익매물 출회와 쌍용차 정상화에 1조원 이상이 소요된다는 분석이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반면 일부 종목의 경우 개인을 중심으로 한 매수물량이 유입되면서 반등으로 이어졌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2분 현재 쌍방울이 18.32% 오른 1550원을, 광림이 17.76% 뛴 5370원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나노스와 아이오케이는 각각 3.64%, 1.2% 하락한 6360원, 20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장 초반 쌍방울은 6% 이상 하락했고, 또 광림도 8% 하락하는 등 불안한 출발을 보인 바 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쌍용차 인수대금 3000억원과 신차개발 비용과 운영자금 등을 추가로 투입할 경우 5000억원이 추가로 더 들어갈 예정이다. 여기에 상거래채권단의 채권 변제금액 등을 포함할 경우 1조원은 넘게 들어갈 수 있다는 게 업계의 관측이다.
반면 쌍방울이 1조원의 자금을 조달할 수 있을지에 대해선 물음표가 붙는다. 쌍방울그룹의 7개 상장 계열사의 지난해 매출 총합은 6321억원에 불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