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동제약, 동국제약, 동화약품 등 전통 제약사들이 반려동물에서부터 건강기능식품, 화장품까지 다양한 영역으로 사업 확대를 꾀하고 있다. 특히 제품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소비자들에게 친숙하고 인지도가 높은 자사의 대표 장수 브랜드를 활용하는 등 적극적인 마케팅에 나서는 모습이다.
3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광동제약은 동의보감 처방을 현대화한 일반의약품인 ‘광동 경옥고’에서 이름을 따온 반려견 영양제 브랜드 ‘견(犬)옥고’를 론칭하고 새로운 시장 영역에 본격 진출했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견옥고 브랜드로 첫선을 보인 제품인 ‘견옥고 활’은 면역력과 관절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제품“이라며 ”천연물·전통원료 개발을 통해 축적한 노하우를 반려동물 건강 제품까지 확대 적용하겠다”고 설명했다.
광동제약은 반려동물 사업 활성화를 위해 앞서 동물약국 전문 유통플랫폼 1위인 펫팜과 업무협약(MOU)을 맺고 손을 맞잡았다.
의약품 성분이나 기술에 화장품을 접목한 ‘더마 코스메틱’ 시장 성장에 힘입어 출사표를 낸 제약사도 눈에 띈다.
대표적으로 국민 상처치료제로 알려진 동국제약 ‘마데카솔’이나 동화약품 ‘후시딘’이 기능성 화장품으로 시장에 나오면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동국제약 마데카솔은 1970년 출시된 국내 최초 상처치료제로 32년간 사랑을 받아온 스테디셀러이고, 동화약품 후시딘은 1980년 출시 이후 ‘상처엔 후시딘’이라는 카피로 소비자 인지도를 쌓았다.
동국제약 ‘더 마데카 크림’이 시장을 주도하고 동화약품 ‘후시드 크림’이 뒤를 쫓으며 해당 시장을 양분하고 있다.
동국제약은 2015년 마데카솔을 활용한 ‘마데카 크림’을 처음 선보였다. 화장품 브랜드 ‘센텔리안24’의 대표 제품으로 마데카 크림이 인기를 끌면서 센텔리안24는 단일 브랜드 매출이 2018년 500억원(534억원)을 돌파한 데 이어 2020년에는 1000억원(1054억원)을 넘어서면서 2년 사이에 두 배나 뛰었다.
동화약품은 후시딘에 쓰이는 핵심 성분 ‘후시덤’을 그대로 적용한 ‘후시드 크림’을 론칭했다. 지난해 10월 후시드 크림을 처음 선보인 지 5개월 만에 60억원 넘는 판매액을 기록했다.
제약사 간판 일반의약품들이 의약외품으로 편의점 등 새 유통망을 통해 소비자와 접점을 좁히는 사례도 있다.
보령제약 겔포스의 건강기능식품 버전인 ‘위앤포스’, 대웅제약 우루사의 숙취해소제 버전인 ‘우루샷’ 등이 대표적이다.
제약사 관계자는 “소비자에게 오랜 기간 각인된 장수 브랜드를 건기식이나 화장품 등으로 전환해 편의점이나 온라인 판매 등 유통망을 넓혀 매출 증대에 기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면서 “사업 다각화와 매출 부진 타개책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3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광동제약은 동의보감 처방을 현대화한 일반의약품인 ‘광동 경옥고’에서 이름을 따온 반려견 영양제 브랜드 ‘견(犬)옥고’를 론칭하고 새로운 시장 영역에 본격 진출했다.
광동제약은 반려동물 사업 활성화를 위해 앞서 동물약국 전문 유통플랫폼 1위인 펫팜과 업무협약(MOU)을 맺고 손을 맞잡았다.
의약품 성분이나 기술에 화장품을 접목한 ‘더마 코스메틱’ 시장 성장에 힘입어 출사표를 낸 제약사도 눈에 띈다.
대표적으로 국민 상처치료제로 알려진 동국제약 ‘마데카솔’이나 동화약품 ‘후시딘’이 기능성 화장품으로 시장에 나오면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동국제약 마데카솔은 1970년 출시된 국내 최초 상처치료제로 32년간 사랑을 받아온 스테디셀러이고, 동화약품 후시딘은 1980년 출시 이후 ‘상처엔 후시딘’이라는 카피로 소비자 인지도를 쌓았다.
동국제약 ‘더 마데카 크림’이 시장을 주도하고 동화약품 ‘후시드 크림’이 뒤를 쫓으며 해당 시장을 양분하고 있다.
동국제약은 2015년 마데카솔을 활용한 ‘마데카 크림’을 처음 선보였다. 화장품 브랜드 ‘센텔리안24’의 대표 제품으로 마데카 크림이 인기를 끌면서 센텔리안24는 단일 브랜드 매출이 2018년 500억원(534억원)을 돌파한 데 이어 2020년에는 1000억원(1054억원)을 넘어서면서 2년 사이에 두 배나 뛰었다.
동화약품은 후시딘에 쓰이는 핵심 성분 ‘후시덤’을 그대로 적용한 ‘후시드 크림’을 론칭했다. 지난해 10월 후시드 크림을 처음 선보인 지 5개월 만에 60억원 넘는 판매액을 기록했다.
제약사 간판 일반의약품들이 의약외품으로 편의점 등 새 유통망을 통해 소비자와 접점을 좁히는 사례도 있다.
보령제약 겔포스의 건강기능식품 버전인 ‘위앤포스’, 대웅제약 우루사의 숙취해소제 버전인 ‘우루샷’ 등이 대표적이다.
제약사 관계자는 “소비자에게 오랜 기간 각인된 장수 브랜드를 건기식이나 화장품 등으로 전환해 편의점이나 온라인 판매 등 유통망을 넓혀 매출 증대에 기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면서 “사업 다각화와 매출 부진 타개책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