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원 IBK기업은행장이 4박 6일간의 일정으로 세계적인 창업생태계를 보유한 미국 실리콘밸리 출장길에 오른다.
3일 기업은행에 따르면 이날 출국하는 윤 행장은 이번 출장을 통해 와이콤비네이터(Y-combinator), 500스타트업스(500Startups), 플러그앤플레이(Plug&Play) 등 글로벌 최고 수준의 액셀러레이터들과 혁신창업기업 지원을 위한 협력 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다.
또 벤처대출 전문은행인 실리콘밸리은행과의 네트워킹을 통해 기업은행의 투·융자 복합금융을 확대하는 방안에 대해 협의하고 코트라 등 해외진출 지원기관과 함께 국내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현지 스타트업, 벤처캐피털과의 간담회를 개최해 국내 기업의 해외진출과 관련된 애로사항도 청취할 계획이다.
윤종원 행장은 취임 후 “중소 벤처기업이 미래 혁신의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기업은행의 역할”이라며 “모험자본 공급을 통해 기술력이 우수한 중소기업이 글로벌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해 왔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IBK창공, 모험자본, 기술금융, 컨설팅 등 기존 IBK경쟁력과 시너지를 창출하며 창업초기 기업에 대한 액셀러레이팅 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