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샘, 1분기 기대치 낮춰야…부동산 정책 기대 [한화투자증권]

[사진=아주경제 DB]

한샘의 부진을 예상하는 증권가의 분석이 나온다.

한화투자증권은 3월 24일 한샘의 목표주가를 기존 15만5000원에서 11만5000원으로 하향했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송유림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한샘의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5259억원, 영업이익은 173억 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4.9%, -8.3% 낮아질 것"이라며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인 영업이익 227억 원보다 24% 낮은 수치"라고 진단했다.

그는 "거래량 급감과 원자재 가격 상승 등 비우호적 외부 환경에 시달리는 가운데 최대주주 변경 직후 경영 전략의 재정비 시기로 온몸에 힘을 쭉 뺀 결과"라며 "B2C 부문은 대부분 두 자리수 내외의 매출 감소가 나타날 것으로 추정되는 한편 그간 수주를 가파르게 쌓아올린 B2B 특판 매출은 순항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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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연구원은 "최근 발표된 1월 주택매매거래량은 2013년 8월 이후 최저 수준이었고 아파트기준으로는 2006년 데이터 집계 이후 네 번째로 낮다"며 "대선을 앞두고 극도로 경직된 결과"라고 분석했다.

끝으로 "주택 매매시장은 향후 부동산관련 제도가 방향성을 잡아나가면서 활기를 되찾을 전망인데 리모델링 시장을 정조준하는 한샘으로서는 수혜가 예상되는 부분"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