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 눈높이를 낮춰도 상승여력 충분 [현대차증권]

2022-03-24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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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 DB]


현대차증권은 크래프톤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45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배틀그라운드 IP(지적재산권)의 성장과 하반기 신작 모멘텀에 대한 기대감은 충분하지만 동종업계 주가가 낮아진 만큼 목표주가는 낮춰잡았다.
 
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24일 보고서를 통해 “뉴 스테이트를 포함한 전체 배틀그라운드 IP가 올해 플러스 성장이 확실시되고 프로젝트M(3분기), 칼리스토 프로토콜(4분기) 등 하반기 신작 모멘텀 강화가 예상된다”며 “콘텐츠 이외의 대체불가능토큰(NFT), 가상현실(VR) 등 신사업 본격화에 따른 재평가가 가능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크래프톤의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5257억원, 1723억원으로 각각 전년대비 14.0%, -24.2%으로 매출은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지만 이익은 시장 기대치를 14% 하회할 것으로 전망된다.
 
매출 회복은 배틀그라운드를 중심으로 전분기 대비 성수기 수요가 확인되고 있어서다. 다만 영업이익은 전년동기와 비교해 인건비 및 마케팅비의 구조적 상승 영향으로 수익성 둔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 연구원은 “올해 신작 관련 모멘텀은 상저하고의 패턴이 예상된다”며 “2분기부터 뉴 스테이트의 글로벌 마케팅 본격화가 예상되며 의미 있는 매출 기여가 하반기부터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NFT 사업은 제페토와의 협업을 통한 플랫폼 공동개발에 착수한 것으로 보이며 최근 솔라나와의 MOU까지 맺으며 사업을 가속화하고 있다”면서 “언노운월즈의 콘솔게임인 서브노티카의 VR버전을 1년 이내 공개를 목표로 게임 제작에 돌입한 점은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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