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엔솔 기저효과에 2월 IPO규모 전월비 97% 급감

2022-03-24 06:00
  • 글자크기 설정

[자료=금융감독원]

2월 기업공개(IPO) 규모가 전월 대비 큰 폭으로 줄었다. 초대어급인 LG에너지솔루션의 상장으로 인한 기저효과 때문이다.
 
24일 금융감독원이 내놓은 2월 중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실적을 보면 주식 발행 규모는 총 14건, 금액으로는 1조4147억원으로 전월(13건, 10조5525억원) 대비 9건, 1378억원(86.6%)이 감소했다.
 
특히 기업공개는 2월에 총 12건, 2329억원으로 전월(9건, 10조3907억원) 대비 3건이 증가한 반면 금액으로는 10조1578억원이 감소했다. 감소율로 따지면 97.8%에 달한다.
 
금감원은 “지난 2월에 기업공개에 나선 12개 기업은 모두 코스닥 상장 기업”이라며 “1월 LG에너지솔루션상장에 따른 기저효과로 발행 금액이 큰 폭으로 감소했다”고 밝혔다.
 
2월 IPO 기업은 △인카금융서비스 △바이오에프디엔씨 △퓨런티어 △스톤브릿지벤처스 △브이씨 △풍원정밀 △비씨엔씨 △노을 △아이비케이에스제17호기업인수목적 △한국제10호기업인수목적 △하나금융21호기업인수목적 △에스케이증권에이씨피씨제7호기업인수목적 등이다.
 
반면 유상증자는 총 2건, 1조1818억원으로 전월(4건, 1618억원) 대비 건수는 2건이 줄었으나 금액으로는 1조200억원(630.4%) 증가했다. 두산중공업이 1조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에 나선 것이 이유다.
 
회사채 발행 규모도 전월대비 감소했다. 감독원에 따르면 2월 회사채 발행 규모는 14조934억원으로 전월 16조9815억원 대비 2조8881억원(17.0%)이 감소했다.
 
일반회사채는 총 55건, 5조3750억원이 발행돼 전월(58건, 5조6930억원) 대비 규모는 3180억원이 줄었고, 금융채는 159건, 8조2564억원으로 전월(197건, 10조9205억원)에 비해 2조6641억원(24.4%)이 감소했다.
 
하지만 2월 말 전체 회사채 잔액은 총 630조2597억원으로 전월(629조8396억원) 대비 4201억원이 증가했다.
 
한편 지난 2월 CP 및 단기사채 발행 실적은 124조5644억원으로 전월(141조8849억원) 대비 17조3205억원(12.2%)이 줄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