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SKT), KT, LG유플러스는 갤럭시S22 울트라 공시지원금을 최근 최대 55만원으로 확대했다.
SKT는 5GX 프라임(월 8만9000원) 요금제 사용 시 공시지원금을 기존 15만원에서 48만원으로 상향했다.
KT는 슈퍼플랜 베이직 초이스(월 9만원) 공시지원금을 기존 15만원에서 50만원으로 올렸다.
공시지원금의 15%까지 지급할 수 있는 유통망 지원금을 추가로 받으면 최대 63만2500원까지 지원된다.
업계에 따르면 플래그십 스마트폰은 통상적으로 예약판매 후 한 달 뒤부터 공시지원금을 확대한다. 갤럭시S22 시리즈 중 울트라가 가장 인기 모델인 만큼 재원을 집중한 것으로 보인다. 공시지원금은 이통3사와 제조사인 삼성전자가 재원을 분담한다.
지난달 14일 사전판매 개시 당시 이통3사는 갤럭시S22 시리즈의 공시지원금을 최대 24만원으로 정했다. 전작인 갤럭시S21이 출시 당시 최대 50만원을 지원한 것과 비교하면 절반 수준으로, '짠물'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에 일각에서는 최근 갤럭시S22 시리즈의 '게임 옵티마이징 서비스(GOS)' 논란을 진화하기 위해 공시지원금 상향 카드를 꺼내들었다는 분석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