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림원소프트랩이 지난해 구축형 전사적자원관리(ERP) 사업 수주 증가에 힘입어 전년 대비 9% 증가한 477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영림원소프트랩은 지난 18일 공시를 통해 2021년과 2021년 4분기의 연결기준 실적을 공개하고 이번 4분기에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고 21일 밝혔다. 4분기 말 기준 확보된 수주잔고 규모가 100억원에 달한다고 덧붙였다.
영림원소프트랩은 4분기 구축형 ERP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33.3% 증가한 97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실적 성장의 주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밝혔다. 이는 그간 비주력 산업군이었던 중공업, 주류 분야 중견기업의 수주 확대로 거둔 성과다.
4분기 매출 4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6% 증가한 유지관리서비스 사업 성장도 실적에 기여했다. 영림원소프트랩은 지난해 고객가치사업부를 신설하고 품질팀을 최고경영자 직속 품질혁신단으로 승격해 재무컨설팅, 고도화컨설팅, 경영분석모델 서비스를 추가했다.
영림원소프트랩은 중견기업용 ERP 시장 진출 확대와 산업별 클라우드 ERP 제품 출시, 인공지능 기술이 적용된 ERP 서비스 확장 등으로 하반기 성장세를 이어 간다는 방침이다.
권영범 영림원소프트랩 대표는 "일본 및 인도네시아 파트너사들과 협력을 통해 해외 ERP 구축 문의 및 다양한 솔루션 수주 건수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시장변화에 발맞춘 신제품 개발로 기업의 효율적인 의사결정에 꼭 필요한 제품 및 서비스를 공급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