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대선을 나흘 앞두고 무력시위를 감행했다. 지난달 27일 무력시위를 재개한 지 엿새 만, 올해 들어 9번째 도발이다.
5일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52분쯤 북한이 동해상으로 미상 발사체를 발사했다. 미상 발사체는 탄도미사일로 추정되고 있다.
북한은 박근혜 정부가 출범한 2012년 투표일을 1주일 앞둔 12월 12일 '광명성 3호' 인공위성을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 로켓 '은하 3호'에 실어 발사했다.
북한은 또 문재인 정부가 출범한 2017년 5월 중거리탄도미사일(IRBM) '화성-12형'과 MRBM '북극성-2형', 반항공(대공) 미사일 '번개-5형', 스커드 개량형 단거리탄도미사일(SRBM)을 연이어 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