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 대선에서 사전투표를 하려는 코로나 확진자·격리자는 사전투표 2일차인 5일에 투표 가능할 예정이다.
25일 중앙선관위는 "지난 16일 선거법 개정에 따른 후속 조치"라며 이같이 밝혔다.
중앙선관위에 따르면 사전투표를 원하는 확진자는 방역 당국의 외출 허용 시각부터 오후 6시 전까지 사전투표소에 도착해 본인이 확진자임을 확인 받아야 한다. 확인은 '확진자 등 투표안내 문자·SNS', '성명이 기재된 PCR 검사 양성 통지문자·SNS' 또는 '입원·격리 통지서' 등을 통해 이뤄진다.
다수의 확진자와 의료·지원인력이 있는 생활치료센터 10곳은 사전투표 2일차에 한해 특별사전투표소를 별도로 운영할 예정이다.
아울러 선거 당일에 투표하려는 확진자·격리자는 9일 오후 6시부터 7시 30분까지 본인 주소지 관할 투표소에서 투표가 가능하다.
선관위는 "일반 유권자의 투표시간은 종전처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라며 "오후 6시부터 7시 30분까지는 확진자·격리자만 투표할 수 있으므로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