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23일 경기 용인시에 위치한 주성엔지니어링 연구개발(R&D)센터에서 반도체 소부장 지역기업과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현장 간담회는 미중 무역 분쟁으로 반도체 글로벌 공급망의 변동성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관련 분야 중소기업들의 현장 애로를 선제적으로 파악하고 효과적인 지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공급망 변동성 대응 전략, 핵심기술 국산화 방안, 탄소중립,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등 글로벌 이슈에 대해 의견을 공유했다.
기업인들은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에 대한 다양한 정책 지원 확대 △원자재 수급 및 시설 투자를 위한 자금 신속 지원 △개발 및 현장 인력에 대한 연계지원 강화 등을 중진공에 요청했다.
김 이사장은 “K-반도체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소부장 산업 생태계의 혁신 역량을 키우는 게 중요하다”며 “중진공은 개발 기술 사업화와 안정적인 원자재 확보 등을 지원해 업계의 혁신 역량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