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둘째 날이자 일요일인 30일 오전 인천시 강화도의 한 주택에서 불이 났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56분께 인천시 강화군 삼산면 한 단독주택에서 불이나 1시간 43분 만에 진화됐다.
불은 라면을 끓이다 난 것으로 보인다. 조사에 따르면 이 주택에 사는 30대 여성 A씨가 방 침대에서 가스버너로 라면을 끓이던 도중 불이 난 것으로 파악됐다. 불이 번지자 A씨와 그의 어머니는 곧바로 대피했다.
소방당국은 불길이 이불에 옮겨붙으면서 주택 전체로 번진 것으로 보고 있으며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