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카드, 작년 당기순익 5511억…전년比 40% 급증

2022-01-28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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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환 삼성카드 대표이사 사장 [사진=아주경제 DB]

삼성카드가 지난해 5511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고 28일 공시했다. 전년 대비 38.2% 증가한 수준이다.
 
총취급고는 141조1111억원으로 전년과 비교해 12.9% 늘었다. 이 중 카드사업 취급고는 전년 대비 13.2% 증가한 140조2048억원이다.
 
여기엔 코로나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이 위축되며, 소비회복을 촉진했던 점이 긍정 작용했다. 업종별로는 백화점, 인터넷쇼핑, 자동차, 주유 등에서 신용카드 이용금액이 증가했다.
 
비용 효율화 작업도 꾸준히 이뤄졌다. 작년에 상품 체계를 재정립해 iD카드를 신규 출시, 고객 취향을 저격할 수 있는 개인화 마케팅을 시도했다. 이를 통해 고객 기반과 시장 지배력을 키웠다.
 
삼성카드는 "올해도 카드업계를 둘러싼 환경은 녹록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지속 성장을 위해 고객, 상품, 채널 관점에서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전략을 발굴하고 실행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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