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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T&G]
KT&G가 빠르게 변하는 소비자 기호에 맞춰 국내 전자담배 시장을 주도하면서 해외시장에서도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KT&G의 궐련형 전자담배 ‘릴’은 최근 ‘2022년 대한민국 브랜드 명예의 전당’ 궐련형 전자담배 부문에서 우수 브랜드로 선정됐다.
KT&G 릴은 2017년 국내에 첫선을 보였다. 출시 1년 만에 100만대 판매를 돌파했다. 이후 KT&G는 소비자들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릴 플러스’ ‘릴 미니’ ‘릴 하이브리드’ ‘릴 솔리드’ 등 후속 제품을 잇달아 출시하며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확장했다.
그 결과 작년 3분기 기준 궐련형 전자담배 전용스틱 점유율은 40.7%를 기록했다. 외국 담배회사들이 장악했던 국내 시장 주도권을 빠르게 가져옴과 동시에, 1위 자리까지도 눈앞에 두고 있는 상황이다. 누적 판매량은 지난해까지 국내에서만 400만대를 넘어섰다.
KT&G는 2020년 1월 글로벌 담배기업 필립모리스 인터내셔널(PMI)과 릴의 해외 판매를 위한 제품 공급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2020년 8월 러시아를 시작으로 9월 우크라이나와 10월 일본에서 판매를 개시했다. 세르비아, 폴란드, 그리스 등 중앙아시아와 동‧남부 유럽을 중심으로 시장을 확대해왔다. 지난해 11월에는 중앙아메리카 지역인 과테말라에 신규 진출했다. 해외 진출 1년 4개월 만에 23개국 수출이라는 큰 성과를 냈다.
임왕섭 KT&G NGP사업단장은 “릴은 실용적 미니멀리즘을 강조한 정체성을 기반으로 체계적인 기술 혁신을 통해 구축한 브랜드”라며 “앞으로도 고객 니즈에 부합한 제품 개발로 전 세계 소비자들에게 인정받는 브랜드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