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학교 남덕현 교수가 지지 선언문 낭독을 하고 있다[사진=박신혜 기자]
설 명절을 앞두고 국민의힘이 지역 지지층 결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27일 부산지역을 중심으로 한 대학교수 309명이 윤석열 국민의 힘 대선후보를 지지하고 나섰다.
부산대학교를 비롯해, 동의과학대, 부산카톨릭대, 영산대, 동아대, 창원대 소속의 교수들은 부산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내로남불 정권, 자기편에만 둘러싸인 정권을 원하지 않는다"며 지지 선언문을 전달했다.
지지 선언문을 통해 교수들은 "문재인 정부는 빈 약속과 실천이 없는 말 잔치에 불과하다, 불공정 특혜는 더욱 늘어나고 부동산 정책은 정부의 연이은 정책 실패 제도 실패로 서민들에게 고통만 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구시대적인 정치이념과 편 가르기가 계속되고 있고 외교와 안보는 국가의 이익보다는 이념적 논쟁에 빠져있다" 면서 "1000조를 돌파한 국가부채와 정책실패로 경제가 어디로 가는지 도통 앞이 보이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또한 "이는 실용주의를 외치면서도 좌파적 포퓰리즘에 집착한 결과" 라고 꼬집으며, "정치적 다툼이나 권력의 화려함을 꿈꾸지 않고 사람에 충성하지 않으며 국민을 바라보는 대통령은 윤석열 후보 뿐" 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한편, 전국체육인사랑네트워크 부울경 지부회원 1만2000여명도 이날 오후 국민의힘 부산시당에서 윤석열 후보에 대한 지지를 공식 선언했다.
전국체육인사랑네트워크 부울경 지부회원 1만2000여명도 이날 오후 국민의힘 부산시당에서 윤석열 후보에 대한 지지를 공식 선언했다. [사진=국민의힘 부산시당제공]
이들은 "체육계 현실에 맞지 않는 스포츠 혁신안에 대한 윤 후보의 공약을 지지한다" 면서 "부산에 이어 전국적으로 지지선언을 이어가겠다" 는 뜻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