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그룹, 지난해 영업이익 2조7702억원···사상 최대실적 기록

2022-01-26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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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그룹은 지난해 영업이익 2조원을 돌파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효성그룹은 연결 기준 지난해 연간 매출 21조2804억원과 영업이익 2조7702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42.3%, 410.2% 늘었다. 조현준 효성 회장 취임 5년 만에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효성은 지난해 연간 매출 3조5389억원과 영업이익 6406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36.3%, 367.2% 늘었다.

전년과 비교해 매출과 이익률이 대폭 개선됐고 효성티앤씨, 효성첨단소재 등 지분법 자회사들의 실적 개선이 이어지며 전년 동기 대비 지분법 손익이 증가했다.

올해는 아라미드, 탄소섬유, NF3 등 고부가 제품의 실적 개선이 기대되고 국내외 신재생 발전 수요도 증가하고 있어 지분법 자회사의 실적 개선으로 지주사 수익도 확대될 전망이다.

효성티앤씨는 지난해 연간 매출 8조5960억원과 영업이익 1조4237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66.5%, 영업이익은 434% 증가했다.

크레오라(스판덱스) 부문의 경우 의류에 쓰이는 스판덱스의 혼용률 증가와 지난해 8월 증설한 터키 공장의 영향으로 호조세를 보였다. 나일론·폴리에스터 사업 부문의 친환경 섬유 리젠의 경우 친환경 소비에 대한 인식제고와 지자체 및 브랜드와 협업에 힘입어 흑자 기조를 유지했다.

효성중공업의 지난해 연간 매출은 3조947억원과 영업이익은 1201억원이었다. 전년보다 각각 3.7%, 172.3% 증가한 규모다.

효성화학은 지난해 연간 매출 2조4530억원과 영업이익 1485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35%, 영업이익은 143.8% 늘었다.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 [사진=효성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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