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회사 휴랜(대표 김춘상)은 2021년 인천지역 기업 혁신성장 바우처 지원사업의 우수사례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휴랜에 따르면 해당 사업은 2019년부터 2021년까지 진행한 3개년도 사업으로, 인천테크노파크에서 인천지역 중소기업의 성장 촉진 및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확대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됐다.
휴랜은 바우처 지원사업을 통해 독자적인 통합통신모듈 기술을 확보했다고 전했다. 통합통신모듈은 여러 종류의 통신망을 하나의 센서로 이용 가능하게 하는 기술로, 휴랜의 자체 개발 제품(복합 가스 측정기, 개구부 개폐 위험 알림 경보기, 3축 기울기 감지 센서 등) 뿐만 아니라 타사 제품까지 연동 가능하여 범용성이 우수하다.
2020년부터 1군 건설사 및 공공기관은 최첨단 기술 도입을 본격화하고 있지만, 중소규모 건설 현장은 스마트 안전관리 시스템 도입 시 초기 투자 비용에 대한 부담, 다양한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는 하드웨어 기기들의 제한과 정보 부재로 안전관리가 취약한 상황이다.
휴랜은 이러한 문제점을 빠르게 파악하고, 이번 사업에 참여하며 다양한 건설 현장 전반에 스마트 안전관리 체계 구축 및 현장별 특성에 맞는 하드웨어 기기 보급이 가능한 기술을 개발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휴랜 김춘상 대표는 “이번 사업을 통하여 개발된 통합통신모듈 기술 기반의 스마트 안전 장비들을 건설 현장을 비롯한 산업 현장 전반에 적용할 예정이며, 이 제품들이 향후 휴랜 매출의 약 80%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산업안전보건법 일부개정 발의에 따라 중소규모 현장에 대한 안전관리 의무화가 추진되는 상황에 맞춰 50억 원 미만 건설 현장에서도 부담 없이 합리적인 비용으로 스마트 안전관리 시스템을 적용할 수 있도록,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노력을 계속 이어가겠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