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검 전담수사팀(팀장 김태훈 4차장검사)은 24일 오후 곽 전 의원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 중이다. 지난해 11월 27일 첫 소환 이후 58일 만이다.
곽 전 의원은 대장동 개발 사업자인 화천대유가 하나은행과 컨소시엄을 구성하는데 도움을 준 대가로 아들 병채씨를 화천대유에 취업시키고 아들의 퇴직금 명목으로 50억원(세금 제외 25억원)을 챙긴 혐의(특경가법상 알선수재)를 받는다.
검찰은 화천대유가 참여하는 하나은행 컨소시엄이 무산될 위기에 처하자 곽 전 의원이 성균관대 후배인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의 부탁을 받고 하나금융그룹 측에 영향력을 행사했다고 보고 있다.
곽 전 의원은 대장동 개발 사업자인 화천대유가 하나은행과 컨소시엄을 구성하는데 도움을 준 대가로 아들 병채씨를 화천대유에 취업시키고 아들의 퇴직금 명목으로 50억원(세금 제외 25억원)을 챙긴 혐의(특경가법상 알선수재)를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