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시에 따르면, 민간단체 등이 사업을 공모해 선정되면 오는 4~12월 사업 추진에 필요한 비용을 최대 1000만원 지원하되, 총 지원 규모는 1억원이다.
공모는 자유, 지정 등 2개 분야로 나뉜다.
자유 공모는 양성평등 확산, 가족관계 증진, 여성 경제활동 촉진과 일·가정 양립 지원, 기타 성평등 정책 등 4개 사업 분야에서 성평등 문화 조성 방안을 찾는다.
사회적 돌봄 공백 대응과 돌봄 종사자 권리보장, 젠더 폭력 대응 방안, 성별 임금 격차·고용중단 예방, 여성 일자리 확대 방안을 담은 사업 등이 해당한다.
사업 공모 참여 자격은 공고일(1.19) 기준 1년 이상 성평등 관련 사업 실적이 있는 성남시 소재 여성단체, 비영리 법인·단체, 여성 관련 연구 또는 사업을 수행하는 대학과 연구소 등이다.
성남지역 기관이 이미 시행하고 있는 사업, 친목 또는 영리 목적 사업, 일회성 행사, 단체 홍보성 사업 등은 공모할 수 없다.
성남시 양성평등위원회와 보조금심의위원회가 사업의 적합성, 효과성, 독창성, 수행 능력 등을 심의해 오는 4월 시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다.
한편, 시는 지난해 분당여성회의 일하는 여성들의 희망 찾기 ‘언니를 응원해’, 성남지역사회교육협의회의 ‘건강한 가정을 만드는 워라밸 프로젝트’ 등 12개 사업에 9713만원을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