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대책은 코로나19 방역·재난, 물가안정, 환경, 도로·교통, 비상진료 및 보건, 나눔, 공직기강 등 7대 분야 20개 중점 대책으로 구성됐다.
시는 먼저 명절 이전에 유흥시설 및 식당·카페, 여객선, 전통시장 등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방역수칙을 점검하고, 명절기간의 이동자제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잠시멈춤’ 캠페인을 전개한다.
오미크론 확산에 대비해 선별진료소를 연휴기간인 오는 29일부터 내달 2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보건소에서 운영하며, 연휴 마지막날인 2일에는 보령아산병원에서도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한다.
이와 함께 오는 28일부터 내달 2일까지 시내버스 예비차량 2대를 대천역~터미널~주요동지역 구간에 투입해 승객 밀집도를 분산하고 심야시간에 운행하는 개인·법인택시를 터미널과 철도역에 집중 대기하여 심야에 도착하는 귀성객을 수송한다.
또 명절 물가안정과 성수품의 원산지 허위판매 여부를 점검하고, 연휴기간 중 비상진료기관과 휴일 지킴이 약국 등 40여 개소의 비상의료체계를 구축하여 진료 공백을 없앤다.
이밖에도 연휴기간 중 발생하는 생활 쓰레기는 설 당일인 2월 1일을 제외하고 매일 정상 수거하여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설 당일에도 상황반을 편성·운영해 비상시를 대비한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설명절 동안 꼼꼼한 대책으로 방역 및 시민 불편 최소화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민들께서도 주변 이웃들이 안전하고 훈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마스크 착용 및 모임자제 등 개인방역수칙을 준수해주시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