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수도권 내륙선 조기 착공과 평택 부발선 고속화 철도 구축 검토하겠다"

2022-01-23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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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후보, 23일 매타버스 타고 안성 방문해 7가지 지역 공약 발표

북부도로망 구축·농촌복합생활거점 마을 육성사업 지원도 약속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3일 경기도 안성시 안성 명동거리에서 열린 '매타버스 안성 민심 속으로' 행사에서 연설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23일 오후 안성시 명동거리에서 열린 ‘메타버스 안성 민심속으로’ 행사에 참석해 ‘안성을 경유하는 수도권 내륙선의 조기 착공’ 등을 공약하면서 지지를 호소했다.
 
이 후보는 이날 “안성은 천년의 역사와 문화를 고스란히 간직한 도시이자 산과 호수가 어우러진 자연친화적 도시"라면서 “지리적 이점으로 인해 조선시대 안성은 대구, 전주와 함께 3대 상업도시 중 하나였고 전국의 물건들이 모이는 물류 거점의 도시였으나 지금은 교통, 산업 인프라가 부족해 다른 지역에 비해 성장에 많은 제약을 받고 있다”고 안타까움을 나타냈다.
 
이 후보는 이어 “이제 안성의 옛 명성을 되찾고 수도권과 지방의 가교 역할을 담당하는 도시로 우뚝 설 수 있게 이재명이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며 안성 발전을 위한 7대 공약을 발표했다.
 
이 후보는 우선 “안성은 그동안 철도망이 닿지 않는 지역이었지만 동탄에서 청주공항으로 이어지는 수도권 내륙선이 완성되면 경기도와 충청도를 잇는 교통의 요지로 다시 태어나게 되고 특히 GTX-A가 연계되면 안성에서 강남까지 40분 시대가 열리게 된다”고 언급하면서 “안성을 경유하는 수도권 내륙선의 조기 착공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또 “평택, 안성, 이천 부발을 연결하는 평택부발선은 경기 남부권 K-반도체 벨트를 잇는 핵심 노선"이라면서 "평택부발선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이재명 대선 후보의 안성시 7대 지역 공약 [사진=이재명 캠프]

이 후보는 그러면서 "안성의 북부지역은 동서 방향의 교통량 분산을 위해 도로망 확충이 필수적이며 이를 위해 안성시가 추진하는 북부도로망 구축을 적극 지원, 시민들이 펀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아울러 23번 국지도 상습 정체 해소를 위해 우회도로 건설도 함께 병행 추진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후보는 이와함께 "지방인구 소멸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안성시에 농촌복합생활거점 도시를 육성해  안성시가 새로운 주거모델을 선도하는 도시가 될 수 있도록 돕는 등 농촌복합생활거점 마을 육성사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언급하면서 "안성에 있는 고삼, 금광, 용설, 칠곡, 청룡 호수는 안성을 경기남부의 대표적인 여가관광도시로 만들 수 있는 훌륭한 관광자원이라는 점을 부각하고 안성시가 추진하고 있는 ‘호수 친화 관광도시’ 계획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후보는 마지막으로 "안성시 죽산면에는 죽주산성, 봉업사지, 석불입상 등 천년이 넘는 문화유적이 많이 있어 이들 유적지를 정비하고 박물관 건립을 적극 검토 하는 등 안성시의 천년 역사 문화유산 체험단지 조성을 지원 하겠다"며 "안성은 ‘안성맞춤’이란 말이 생겨날 정도로 풍요로운 지역이기 때문에 안성맞춤의 미래, 이제 이재명이 열어가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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