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7분 기준 씨젠은 전일 대비 2.58%(1400원) 상승한 5만5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씨젠 시가총액은 2조9038억원이며, 시총순위는 코스닥 11위다. 액면가는 1주당 500원이다.
지난 19일 씨젠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 시간을 3분의 1로 단축한 새로운 진단키트(Allplex™ SARS-CoV-2 fast PCR Assay)를 이달 말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코로나19 바이러스 판별에 쓰이는 유전자 3종(E, RdRP, N gene)을 겨냥해 변이 발생과 관계없이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판정할 수 있다.
특히 유전자증폭(PCR)에 드는 시간을 2시간에서 1시간으로 줄였고, 핵산 추출 과정 없이 바로 PCR 검사를 할 수 있도록 제품을 설계해 전체 검사 시간을 3분의 1로 줄였다. 이에 검사 용량을 3배 넘게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호 글로벌비즈니스총괄 사장은 "이 제품은 대형병원이나 검사센터 등 코로나19 대량 검사를 시행하는 곳에 최적화된 제품이다. 앞으로 해외 60여개국의 대량 검사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하겠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