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시에 따르면, 2대 성남시의료원장의 임기는 오는 3월 31일까지다.
시는 이번 공모를 위해 7명으로 구성한 성남시의료원 임원추천위원회를 발족하고, 18일 시 홈페이지에 성남시의료원장 모집 공고를 냈다.
의료원장 임기는 임용일부터 3년이며, 성남시의료원 대표로서 업무를 총괄하고 소속 직원을 지휘·감독하는 업무를 맡는다.
공통으로 지방의료원 운영에 관한 전문적인 식견이 있어야 한다.
대상자는 시 홈페이지에 있는 응모신청서, 이력서, 자기소개서 등의 서류를 기한 내 시 공공의료정책과에 직접 내야 하며, 성남시의료원 임원추천위원회가 심의와 의결 절차 뒤, 차기 원장 후보자 2명을 시장에게 추천하게 된다.
2020년 7월 개원한 성남시의료원은 전국 첫 주민 조례 발의로 설립된 공공병원이다.
총 1691억원이 투입돼 수정구 옛 시청 터 2만4711㎡에 전체면적 8만5684㎡, 지하 4층, 지상 10층 규모로 지어졌으며, 509병상을 갖춰 23개과를 운영 중이다.
한편, 보건복지부가 성남시의료원을 2020년 12월 28일 코로나19 거점전담병원으로 지정, 90개 병상을 코로나19 전담 병상으로 운영중이며, 이 중 80개 병상(89%)을 중증환자 전담 병상으로 꾸려 코로나19 위중증환자 치료 지원에 주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