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강원랜드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한 반면, 목표주가는 3만3000원으로 하향 조정한다고 17일 밝혔다. 강화된 방역지침으로 이익 감소가 뚜렷한 반면, 향후 탄력적인 실적 회복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에서다.
이남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위드 코로나 2,3단계를 가정한 올해 1분기 및 상반기 실적 개선은 사회적 거리두기 재도입으로 인해 주춤한 회복 페이스를 보일 것으로 보여 목표주가를 하향 한다”며 “가장 빠른 턴어라운드를 보인 실적 개선과 꾸준한 방문객, 영업시간 회복에 따른 탄력적 실적 회복 등을 감안해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남수 연구원은 “12월 18일 사회적 거리두기가 재도입되며 영업시간 단축이 발생해 체류시간 감소에 따른 인당 드랍액 위축이 나타날 것”이라며 “하지만 오미크론 영향에도 3000명 중반으로 유지되는 방문객 레벨은 매우 견조한 것으로 판단돼 영업시간 회복에 따른 탄력적 실적 회복이 전망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