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서정 청와대 일자리 수석은 이날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와의 인터뷰에서 “저희 정부가 일자리 중심의 국정 운영을 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임 수석은 “우선 일자리 양적인 측면에서 보면 4년 반 동안에 87만개 일자리를 창출하고 12월에 취업자 수라든가 고용률은 역대 최고 기록을 달성했다”면서 “임시직이나 일용직이 아닌 상용직 비중을 가지고 질적인 부분을 보는데 그 부분도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상용직 비중이 71.7%”라고 전했다.
이어 “노동소득 분배율 같은 경우도 2016년에 62.5%에서 67.5%(로) 올라갔고, 저임금 근로자의 비중은 16%로 2016년에 23%인데 16%(포인트) 내려갔다”고 밝혔다. 노동소득 분배율은 국민소득 가운데 임금노동자에게 돌아간 몫을 뜻한다.
그러면서 “저희들이 설문조사를 해보면 52시간제를 도입해서 국민들의 70%이상이 만족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재계가 공공기관 노동이사제를 두고 우려감을 표명한 것에 대해선 “노력을 많이 해서 여야 간에 합의를 하는 형태가 됐다”면서 “경영계가 우려를 하고 있습니다만 잘 정착될 수 있을 걸로 저는 보고 있다”고 내다봤다.
임 수석은 “근로자 대표들이 추천한 사람들이 (이사로) 들어가서 의사결정을 방해하거나 늦추거나 하는 것에 대한 우려들을 하는데, 이 부분은 공공기관의 경영의 효율성을 갖도록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사가 비상임이사다. 그래서 15명 중 1명 정도 들어가기 때문에 경영의 어떤 투명성, 공공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충분히 해낼 것으로 생각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