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의 신작 게임에 대한 증권가의 실망이 이어지고 있다.
삼성증권은 1월 13일 크래프톤에 대해 신작 흥행 실패와 마케팅비 증가로 단기적 주가 조정이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61만원에서 45만원으로 하향했다.
오 연구원은 "기존 배틀그라운드 PC와 모바일 매출이 비수기 영향과 콜라보레이션 프로모션 감소로 직전분기보다 소폭 감소했다"며 "지난 10월 말 출시된 신작 '배틀그라운드:뉴스테이트'의 매출이 시장 기대를 크게 하회했다"고 분석했다.
'배틀그라운드:뉴스테이트'는 출시 이후 초기 주요 국가 다운로드 순위는 상위를 기록하였으나, 매출 순위 상승에는 실패했다. 이에 크래프톤 측은 성장형 무기 판매와 콘텐츠 업데이트를 진행했지만, 1월 현재 주요 국가 매출 순위는 200위권 아래다.
오 연구원은 "단기적으로 신작 흥행 실패와 실적 부진에 따른 주가 조정이 예상된다"며 "올해부터 순차 출시되는 신작들의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될 가능성이 있어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한다"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