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시장은 12일 온라인 신년기자회견을 통해 민선7기 주요성과와 새해 주요 시정 청사진을 제시한 뒤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최 시장은 시정 방침으로 시민건강과 안전을 첫 번째로 꼽고, 안양 원스톱 코로나앱 활용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오미크론 확산세를 깊이 인식하고, 코로나19검사와 확진자 관리에 능률성을 더할 ‘안양 원스톱 코로나앱’을 경기도 최초로 개발해 활용을 앞둔 상태다.
최 시장은 올해는 민선7기 주요성과에 대한 결실을 맺겠다는 각오로 임하고 있다.
◆ 일자리창출과 소상공인 지원으로 경제회복 박차
오는 2025년까지 일자리 16만개 창출을 목표로 ‘안양형 뉴딜 2.0’을 추진하되, 특히 청년층 일자리를 위해 ‘청년 행복 인턴십’을 추진하고, 청년창업펀드 921억원 외에 소규모 투자금을 지원하는 60억원 규모의 맞춤형 펀드로 청년층 창업을 돕는다. 시공간에 구애받지 않는 ‘클라우드 워크 일자리를 발굴함과 아울러 신 중년층 일자리를 위해 시니어모델 아카데미도 신설할 예정이다.
◆스마트행복 교육도시 위해 440억원 투입
최 시장은 중·고교 신입생 교복과 체육복 구입비, 다목적체육관 건립 등 시는 440억원을 들여 교육환경 개선에 주력할 방침이다. 또 범계역 청년출구에 이어 안양1번가 청년공간을 꾸려 청년 커뮤니티 공간으로 제공한다. 청각·언어 장애인을 위해 수어방송 서비스를 새롭게 시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학대피해 아동 쉼터’와 ‘명학스마트스케어 다함께 돌봄센터'를 설치해 아동보호 및 아동 돌봄사각지대 해소에 나설 계획이다.
◆ 스마트 문화예술 메카도시로 발돋움
최 시장은 한류열풍에 부응해 A(Anyang)-컬처로 전국 최고 수준의 문화도시로 나아간다는 복안이다. 명소 안양예술공원에 복지관광 프로그램을 적용하고 포토존을 곳곳에 설치할 계획이다. 삼덕공원과 비산 음식특화거리를 비롯한 주요 교량에 경관조명을 설치, 오는 4월경이면 그 모습을 드러내게 된다.
안양의 젖줄인 안양천에 대해서는 지난해 7월 인근 7개 지자체와의 협약에 따라 세계적 힐링명소로의 변화를 시도해 나갈 계획이다.
◆ 균형발전과 성장의 조화로 도시발전 신 성장동력 이뤄
최 시장은 안양의 신 성장동력이 될 서안양 친환경융합 박달스마트밸리 사업은 시민의 기대에 차고 일자리 창출과 균형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보다 신중을 기하기로 했다. 관양고와 인덕원일대는 AI기반의 복합적 생활환경 조성을 추진하고, 안양교도소 이전문제와 관련해서는 타당섬 검토 용역을 실시한다.
이와 함께 사실상 확정된 GTX-C노선 인덕원역 정차를 포함해 경강선, 인동선, 신안산선 철도망 사업을 정부당국과 잘 협의해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