옵티팜 주가 24%↑..."서울대 의과대학과 미니돼지 활용 MOU"

2022-01-11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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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옵티팜 주가가 상승세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1시 37분 기준 옵티팜은 전일 대비 24.58%(2200원) 상승한 1만1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옵티팜 시가총액은 1627억원이며, 시총순위는 코스닥 628위다. 액면가는 1주당 500원이다.

지난 12월 옵티팜은 서울대 의과대학과 미니돼지를 활용한 공동 연구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는 △미니돼지 번식, 사육 시설의 이용 및 관리 △미니돼지를 이용한 질환모델 동물 개발 △미니돼지, 질환 동물 등을 이용한 약리, 독성, 약동 등 안전성 유효성 평가시스템 개발 및 서비스 △이종장기 공동연구 등 내용을 포함됐다.

미니돼지는 사람과 유전적, 생리학적으로 매우 유사하고 장기 크기도 비슷해 세포, 피부, 혈관 등 인체를 대체하는 바이오 자원으로 각광받고 있다. 

옵티팜은 매년 350여 두의 고품질 미니돼지를 자체 생산해 다양한 연구기관에 공급하고 있으며, 서울대는 평창캠퍼스에 최대 500두를 수용할 수 있는 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김현일 대표는 "이번 MOU는 양측이 가진 미니돼지 관련 인프라와 우수한 인력 자원 등을 공유하고 질환모델 등을 공동으로 개발하는 전략적 제휴 차원이다. 기초 연구부터 사업화까지 미니돼지의 활용도를 한층 높여 고부가가치 바이오 자원으로 업그레이드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지난 2000년 설립된 옵티팜은 동물과 인체 관련 바이오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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